[영등포 맛집]‘소노키라멘’ 방문 후기 – 진한 국물에 직장인 줄 서는 이유!
오늘 따라 뜨끈하고 진한 국물요리가 당기더라구요.
그래서 라멘이 생각나던 차에, 영등포동에 위치한 ‘소노키라멘’을 다녀왔습니다.
이곳은 이미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선 꽤 입소문이 난 라멘 전문점인데요,
점심시간이면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구요!
🏠 소노키라멘 – 영업 정보
- 주소: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56길 13
- 영업시간: 평일 11:00 ~ 22:00
- 휴무일: 없음
- 주차: 건물 옆 유료주차장에 주차 가능(매장에서 식사시 주차등록 가능)
- 포장/배달: 포장 가능 (전화 또는 현장 주문)
🍥 내부 분위기
가게는 소형 라멘 전문점답게 내부는 다소 협소한 편이었어요.
혼자 먹는 손님들을 위한 바 좌석은 없었지만, 2인 테이블로만 16개 정도 놓여있었어요.
그래도 다행인 점은 회전율이 상당히 빠르다는 점!
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2팀 정도 대기 중이었는데,
식사가 빠르게 이루어지다 보니 10분 정도면 금방 입장 가능했어요.
🍜 메뉴 구성 – 소노키라멘 & 마제멘
이곳은 메뉴가 단출한 편이에요.
크게 2가지 종류의 라멘을 판매합니다.
- 소노키라멘: 돼지뼈(돈코츠) 베이스의 진한 국물라멘
- 마제멘: 국물이 거의 없는 간장 베이스 비빔라멘 스타일
저는 이번에 첫 방문이라 가게 이름과 같은 대표 메뉴인 ‘소노키라멘’을 선택했습니다.
마제멘은 간장소스, 닭기름(치유), 면, 각종 토핑을 비벼먹는 무국물 스타일의 일본식 라멘인데, 다음에 도전해보려구요.
🍲 소노키라멘 – 맛 평가
라멘이 나오는 순간, 첫 인상부터 확 오는 진득한 비주얼에 놀랐습니다.
크리미한 색감의 국물 위에 차슈, 반숙계란, 파, 목이버섯, 김이 올라가 있었고
국물은 돼지뼈를 장시간 우려낸 정통 돈코츠 스타일로, 깊은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.
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기름진 느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다는 점.
한 입 먹자마자 입안에서 진하고 고소한 맛이 퍼지면서도, 끝 맛이 깔끔해서 계속 국물을 떠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더라구요!
면은 살짝 꼬들꼬들한 중면 정도로, 국물과의 밸런스도 좋았고
차슈는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라, 라멘의 풍미를 확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
🍚 세트메뉴 밥은 살짝 아쉬웠던 포인트
이날은 라멘 단품이 아닌 세트메뉴(라멘+밥) 구성으로 먹었는데요,
함께 나오는 밥은 짭짤한 간이 되어 있는 스타일이었어요.
라멘 국물과 함께 곁들이면 괜찮긴 하지만,
밥 자체만 먹기엔 간이 조금 강한 편이라
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단품 라멘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!
📝 총평
✔️ 진한 돈코츠 국물의 정석을 보여주는 소노키라멘
✔️ 느끼하지 않고, 마무리가 깔끔한 국물
✔️ 회전율 빨라서 혼밥러나 직장인들에게 제격
✔️ 마제멘은 다음번 도전 예정!
✔️ 세트 밥은 개인 입맛 따라 호불호 있을 수 있음
영등포 근처에서 진짜 일본 라멘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,
소노키라멘은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.
점심시간 직후에는 대기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시간대이니
가능하다면 살짝 늦은 점심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릴게요!